원우 vol.286

7월 KAERI 우수성과

인쇄회로기판 제작용 선택
납 용접기 부품 방식기술 기술이전 계약 체결

(왼쪽부터) 재료안전기술연구부 조성환 선임기술원, 김성우 책임연구원, 임연수 책임연구원, 김동진 재료안전기술연구부장, 황성식 책임연구원, 이종연 선임기술원, 김홍표 책임연구원, 최민재 선임연구원

우수성과 선정 내용 요약

· 주요 성과 내용

- PCB 제작용 선택 납 용접기 핵심 부품인 노즐 및 납조(lead bath)의 내식성 향상기술과 납조설계 개선을 통한 노즐의 용융납 분출균일도 향상기술 개발
- 개발 기술의 우수성과 활용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7월 ㈜티앤아이텍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우수성 및 차별성

- 기업 기술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소, 중견기업 애로사항 해결 통한 산업 생태계 복원 기여
- 산업부 산하 산업기술진흥원(융합기술지원단)의 단기기술 지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 ‘23년도 기업지원 우수사례 선정 (2023.6.)

2023년 7월 KAERI
우수성과로 선정된 소감은?

황성식 책임연구원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부·장 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중소기업 지원 역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부서 및 연구원 조직목표 달성에 기여했다고 생각해 큰 보람을 느낀다. 선·후배 동료 연구원들의 열정적인 연구 노력에 힘을 보태자는 생각으로 정부수탁과제의 총괄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일군 결과들이어서 더욱 기쁘다. 좋은 아이디어를 주고 실험 분석에 함께 해준 동료들의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연구성과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황성식 책임연구원

용융 납에 의한 용접기 노즐부품 및 납조(Lead bath)의 부식 저감 방안을 도출한 연구성과다. 기술의 우수성과 활용가치를 인정받아 23년 7월 ㈜티앤아이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분야의 시장규모 증가와 더불어 기술력 제고를 통해 해당 기업 매출액이 2021년 25억원 대비 2022년에 20 % 증가했고, 2023년 말에는 100 % 이상의 증가에 기여했다. 관련 성과는 머니투데이 등 일간지에 홍보와 산업부 산하 산업기술진흥원(융합기술지원단) 우수사례 선정 및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 ‘23년도 기업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우수기술이다.

앞으로의 계획 및
하고픈 말이 있다면?

황성식 책임연구원

기술 개발에서 실용화까지 경험한 좋은 기회였다. 연구 결과물이 연구논문에만 머물지 않고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단계에 이르도록 노력하는 연구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원자력 분야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양성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 체결

(왼쪽부터) RCA사무국 박필환 사무총장,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김이환 총장, 연구원 주한규 원장

연구원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김이환),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 원장 이진경), 국제원자력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원자력협력협정 사무국(RCA^※, 사무총장 박필환)과 원자력 분야의 외국인 우수인재를 유치·양성하기 위한 4자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아태지역 각국을 중심으로 원자력 분야의 최우수 외국인 학생들을 공동으로 유치·양성해 우리나라 원자력 R&D 및 산업화의 인적 역량을 제고하고, 원자력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이룰 계획이다.

※ RCA (Regional Cooperative Agreement)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운영하는 4개의 지역 협력 협정(아태, 아랍, 남미, 아프리카) 중 하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원자력연구개발 및 훈련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중국, 일본,인도 등 22개 국 가입

연구원 임인철 부원장, IAEA 원자력 에너지 자문위원 위촉

연구원 임인철 부원장이 6월 26일 ‘IAEA(국제원자력 기구) SAGNE(원자력에너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2026년까지 3년간
IAEA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SAGNE는 2000년에 설립된 IAEA 최고 자문기구로 IAEA 사무총장이 임명한 20여 명의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매년 정례회의를 통해 원자력발전, 핵연료주기, 방사성폐기물 등 원자력 제반 분야의 IAEA 활동에 대해 사무총장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임인철 부원장의 SAGNE 위원 선임은 그간 우리나라가 원자력분야에서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IAEA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회원국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임인철 부원장은 연구로 국제회의(IGORR) 조직위원회 위원장(2013년), IAEA 연구로 기술실무그룹 부의장(2017~2021년) 등 다양한 국제 활동을 수행해 온 원자력 국제 전문가다.

이번 SAGNE 위원 선임으로 IAEA 정책 수립 및 이행 관련 자문 활동을 수행하며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일것으로 기대된다.

종사자 대상
방사능 분석 교육 실시

연구원은 7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방사능 분석학교’를 진행했다.
교육생들이 ‘환경 중 스트론튬-90 신속 분석기술’ 실습을 하고 있다.

연구원은 방사능 분석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사능 분석학교’를 7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에서 진행했다.

원자력환경실과 원자력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2019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방사능 분석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시료 전처리부터 측정까지 ‘스트론튬-90’ 분석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

분석이 어려운 스트론튬-90을 연구원에서 개발한 ‘환경 중 스트론튬-90 신속 분석기술’을 이용해 교육생들이 직접 실습했다. 연구원은 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토양이나 해수와 같은 실제 방사능 분석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방사능 분석 전문가를 배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