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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e-뉴스레터

2024. 05|

VOL. 52

원자력 e-뉴스레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의 연구 개발과 올바른 이용을 알리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종합 소식지입니다.

원자력 이야기

방사선이 무서워?



방사선이 무서워? 바나나에서도 방사선이 나온다는 사실! 바나나에서 방사선이? 바나나 선량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 바나나! 이 달콤한 바나나에서 방사선이 나온다는 사실! 여러분을 알고 계셨나요? 바나나에는 천연 방사성물질인 K-40(칼륨(포타슘)-40)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칼륨(포타슘)은 지구 어디에나 있고, 식물은 뿌리를 통해 토양에서 수분과 함께 칼륨(포타슘)을 흡수합니다. 바나나도 뿌리를 통해 칼륨(포타슘)을 흡수해서 체내에 가지고 있죠.

바나나 선량이란? / 바나나 1개 = 0.1uSv=0.0001mSv / 바나나 1만개 = 1 mSv / 바나나 1개를 섭취할 때 흡수되는 방사선의 양을 ‘바나나 선량’이라고 합니다. 바나나 1개를 먹으면 약 0.1 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을 흡수하게 되죠.

시버트가 뭐예요? / 베크렐 / 시버트 / 베크렐은 방사능의 단위로 방사성 물질에서 방사선이 얼마나 나오고 있는가를 의미하고 시버트는 인체가 받는 방사선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의미합니다. 방사선과 조직의 종류에 따라 인체가 받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시버트를 사용합니다.

방사성? 방사능? 방사선? / 방사성 = 전구 =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을 가진 성질 / 방사능 = 전구의 밝기 =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 / 방사선 = 전구의 빛 = 빛과 같은 에너지를 지닌 일종의 보이지 않는 광선 / 자연방사선은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방사선이고, 인공방사선은 인간이 특정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방사선으로 법을 통해 관리합니다.

X선 촬영 시 방사선의 양 /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방사선 중 하나인 X선, 병원에서 가슴 X선 촬영하면 0.1~0.3마이크로시버트 = 바나나 1천~3천 개 정도입니다.

전 세계 평균 자연방사선량 / 공기=1.3mSv / 대지=0.4mSv / 우주=0.35mSv / 음식물 섭취=0.35mSv / 2.4mSv = 바나나 24,000개 / 전 세계 평균 자연방사선량은 2.4mSv = 바나나 24,000개고, 우리나라 평균 자연 방사선량은 2.4~3.0mSv = 바나나 24,000~30,000개 정도입니다.

방사선 작업종사자 허용선량 / 방사선 작업종사자 허용선량은 50mSv = 바나나 500,000개고, 암 치료 1회 시 6,000mSv = 6Sv = 바나나 6천만 개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자연 및 의료 방사선량? / 라돈 37%(1.40), 건축물·지각 27%(1.04), 음식물 10%(0.38), 우주선 7%(0.26), 의료 19%(0.74) / 자연선량: 3.08mSv, 인공선량: 0.74mSv, 총선량: 3.82mSv / 출처: 우리나라 방사능 환경(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보고서, KINS, GR-356, 2009) / 누구나 매년 바나나 38,000개 섭취에 해당하는 방사선을 흡수합니다!

바나나 많이 먹으면 위험한 거 아니에요? / 체내로 들어간 K-40(칼륨(포타슘)-40)은 자연 붕괴되거나 대사, 배설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외로 배출됩니다. / 방사성물질이 몸에 계속 쌓이는 것은 아니에요! 바나나 선량을 통해 방사선의 단위와 수치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