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48
원자력 e-뉴스레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의 연구 개발과 올바른 이용을 알리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종합 소식지입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는 2024 원자력계 신년인사회를 1월 11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과 원자력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기업 및 단체 임직원 등 60개 기업·단체로 부터 220여 명이 참석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떡 나눔 행사와 신년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에 대해 서로가 공감하고 의견을 교류하는 소중한 가졌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2월20일 국가RI신약센터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산업지원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 및 국가RI신약센터 서비스 이용 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방사성의약품 및 신약 개발 동향을 조망하고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약 개발 후보물질 평가의 산업적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성과에 대한 각 전문가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국가RI신약센터 강주현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 ‘국내 신약 개발 및 방사성의약품 현황’에서는 방사성의약품 및 신약 개발 동향을 점검했고, 두 번째 세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산업’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의 신약 개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 ’방사성동위원소 활용
기술‘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신약 개발·검증에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원자력 유관기관 국제협력 분야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13차 원자력국제협력협의회를 지난달 1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
2013년 발족한 원자력국제협력협의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원자력 분야 국제협력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과기부 거대공공연구협력과장 및 사무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세계방사성동위원소기구 사무국, 한국연구재단,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등 유관기관의 담당자 총 14명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관별 2023년도 원자력 국제협력 활동성과 및 2024년도 국제협력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이어 각 기관 성과 및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기관 간 정보교류 및 협력방안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 및 참가 기관 간 원자력 국제협력의 확대방안 및 관련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방사선 이용 바이오매스 함유 생분해성 고분자 복합소재 제조 기술’을 이레콘텍㈜(대표 구춘원)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 정액기술료 7,000만 원에 매출액 1%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이레콘텍㈜은 1974년 설립된 콘크리트 호안 및 옹벽 블록 제조 기업이다. 친환경 블록 제작을 위해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를 거쳐 연구원과 기술 매칭을 시도했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생분해성 고분자 복합소재 제조 기술로 만든 친환경 콘크리트 블록은 주변 식물의 성장을 도와주고, 재활용하지 않고 버려질 때는 자연분해 되는 장점이 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지난 12월 5일 제2차 IAEA 기술협력(TC) 훈련생 및 과학자방문 프로그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IAEA TC 훈련생 및 과학자방문 프로그램 수용현황과 그간 재단에서 추진한 활동성과 및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프로그램에 대한 주요 6개국(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한국, 일본) 수용현황, 한국 연도별 방문 추이, 방문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재단 추진활동 및 향후 운영계획을 보고했고, 2개 수용기관(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모범사례 발표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과정, 주요
훈련내용, 후속 조치 및 제언사항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비임상시험 수탁기관 ㈜센트럴바이오와 오가노이드* 시스템을 이용한 약물 스크리닝** 평가시스템의 공동 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해 연구협력 협약을 지난달 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의학원 오가노이드 시스템 관련 기술 및 노하우 전수로 ㈜센트럴바이오의 약물 유효성·안전성 평가법 및 스크리닝 평가체계 구축, ▲의학원 오가노이드 활용 암 동물모델 구축 기술 전수 및 실용화 협력, ▲산학연 공동 연구 및 실용화에 필요한 임상 연구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 인체조직이나 줄기세포를 몸 밖에서 배양하여 장기와 유사하게 만든 것으로, 오가노이드 기술은 비임상평가 모델, 신약의 독성 및 효능 평가기술, 첨단대체 시험법 등에서 높은 활용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약물 스크리닝: 신약 개발 과정 중 신약 후보물질이 될 수 있는 합성 화합물 또는 천연물 등에 대해 약리 활성 및 독성을 평가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