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e-뉴스레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의 연구개발과 올바른 이용을 알리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종합 소식지입니다.
열혈 연구원 나원자
10화 : 고준위폐기물의 안전한 처분 'KURT'
글, 그림 손 스튜디오
아무리 그래도 난 납득 못해! 어떤 형태든 사용후핵연료가 남아 있잖아.
탁
그건 어쩔 건데?
허헛...
맞아요. 사용후힉연료를 포함한 고준위폐기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사능이 줄어들지만
인간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수준까지 감소하려면 기나긴 세월이 필요하죠.
물론 사용후핵연료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과 소듐냉각고속로를 통해 폐기물의 양과 독성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그렇더라도 최소한의 고준위폐기물은 남아 있고 이 역시 결국은 '처분'이 필요해요.
저 봐, 내 저럴 줄 알았어. 그걸 처분할 ㅂ아법도 없으면서 무슨-!
원자연구원을 뭘로 보고-!
뭐? 또..? 말만 하면 다-! 방법이 있고,
울컥
다! 준비가 되어 있어.. 정신 차리고 들나나나보자.
그래, 그 뭐.. 어떻게.. 어떤 대책이 있는데?
현재 국제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고준위폐기물의 처분 방법은 지하 500~1,000m 깊이의 단단한 암반층에 격리 보관하는 거예요.
고준위폐기물 처분 다중방법개념
지하환경, 암반층 - 천연방벽
뒤채움재, 완충재, 처분 용기, 고준위폐기물 자체 - 공학적 방벽
고준위 폐기물, 처분용기
이때 후대 어떤 순간에 관리가 단절되더라도 폐기물이 자체적으로 격리될 수 있도록 공학적 설계(다중방벽)를 적용해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