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공감 사랑나눔

전시·행사 참여,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은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여해 ‘원자력 바로 알기 포럼’을 개최했다. 현장 소통 중심의 국민 공감 확보를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연구원 연구진들이 원자력 연구 분야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을 각자 진행하고, 연구자 간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연구원 홍진태 동위원소연구부장, 김찬수 원자력수소연구실장이 포럼을 진행하며 다양한 원자력 기술 활용 분야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원자력 바로 알기 포럼’ 이외에도 원자력 방재 로봇 실물 전시를 비롯해 로봇이 어떻게 사물을 인식하는지를 시연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원자력 연구 성과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3D 퍼즐 조립 프로그램’을 매일 4회 운영했다.

연구원은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우수성과 전시회’ 참가를 통해서도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원자력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시를 통해 과거-현재-미래에 이르는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를 총망라해 연구원 60년 역사와 성과를 함께 보여주며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자로 실물 축소 모형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기관의 대표 캐릭터인 ‘파동이’를 활용해 블록 장난감으로 꾸민 전시 부스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처럼 연구원은 멘토링, 체험·견학형 프로그램, 미래과학기술인재 육성, 비대면 원자력 체험 프로그램 등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교육 기부를 추진하고 있으며, 체험·전시·견학 프 로그램 외에도 ‘교육 기부 콘텐츠 발굴·제작’을 통해서도 원자력을 보다 쉽게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HANARO 블록, Atomic Jam 보드게임, 원자력 표준강의안 등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모험심·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과학 전시·행사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2023년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 <박태홍 책임연구원 대전광역시장상 표창 수상>

지난 10월 19일 사랑의 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2023년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이 충남대학교 대덕홀에서 개최됐다.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은 지난해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적극적인 나눔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개인, 기업과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대전 지역나눔문화 확산 및 기부 발전, 기여자의 명예와 자긍심 부여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연구원 방사성물질화학분석실 박태홍 책임연구원은 최근 8년간 연구원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등 나눔실천에 대한 의지가 크고 공적이 많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추천을 받아 대전광역시장상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나눔실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은 대전광역시장 표창 (개인 8명, 기관 5곳),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표창 (개인 3명, 기관 2곳), 대전광역시교육감 표창 (개인 3명, 기관 1곳),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개인 13명, 기관 2곳) 등 개인과 기관을 포함 총 37명에게 수여됐다.

박태홍 책임연구원은 “연구원 입사 후 첫 연말정산 때, 동료 연구원이 ‘박사님은 기부 안 해요?’라는 가벼운 꾸지람을 듣고 연구원 사보 <원우>를 통해 기부를 시작했다.”며 “그동안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넓히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연구원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계좌 갖기’, ‘급여 우수리 기부’ 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녹색원자력봉사단을 운영해 응원물품키트 전달, 연구원 주변 환경 개선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연구원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금 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