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50
원자력 e-뉴스레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의 연구 개발과 올바른 이용을 알리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종합 소식지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국제원자력연수관(INTEC)에서 ‘대학 수준 원자력과학기술 교육교재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11개 IAEA 회원국의 원자력 과학기술 전문가 24명이 모여 ‘국제원자력과학기술아카데미(International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Academy, INSTA) 프로그램’을 최종 결정했다. 개발한 프로그램은 올해 하반기 ANENT 누리집(www.anentweb.net)에 온라인 강의 형식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일반인들도 대학 수준의 원자력 기초 지식과 동향을 접할 수 있어 원자력 지식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지난 2월 6일 개최된 제150차 제4세대원자력시스템 국제공동연구(Generation IV International Forum, GIF) 의장단원격회의(GIF Chair’s Teleconference, GCT)에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는 새로이 R&D 협력 담당 부의장으로 임명된 유재운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을 비롯해 GIF 의장, 부의장, 기술국장, GIF 기술사무국 등 총 16인이 참여했다.
제150차 GCT에서는 △ 제1차 신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 문안 협상 결과 보고, △ 신규 FA 체제 하 시스템약정(System Arrangement, SA) 및 프로젝트약정(Program Arrangement, PA)의 전환 방안 및 주요 쟁점 사항, △ 2024년 GIF-IAEA 인터페이스 회의 추진 방향 및 △ GIF 포털 웹사이트 개선 작업 경과 등이 논의됐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 자긍심 고취 및 진로 설계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상반기 원자력 대학(원)생 시설 견학을 운영했다. 이번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총 17개 대학(가천대, 강원대, 건양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부산대, 세종대, UNIST, 전북대, 조선대, 중앙대, 제주대, KAIST, 한양대) 총 40여 명의 대학(원)생은 새울원자력발전소,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두산에너빌리티,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한전KPS원자력정비기술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견학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2024년 하반기에도 원자력 대학(원)생 시설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 현장 견학 프로그램인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을 확대 운영한다.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은 연구 개발 현장에 청소년과 학생, 가족을 초대해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기존에는 방학 기간에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시민들의 요청으로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은 2월부터 12월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실제 원전 사고를 가정해 실험하는 열수력종합효과실험시설(ATLAS), 원자력 재난에 대처하는 로봇을 볼 수 있는 로봇실증시험시설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원자력 연구시설을 탐방할 수 있다.
2023년도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논문연구 프로그램 성과공유회가 2024년 2월 28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개최됐다. 2023년에 선정되었던 9개 수행팀 소속 교수 및 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주제별 다양한 기관의 시설·장비를 공동활용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현장평가를 통해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 전북대학교 세 곳의 연구팀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논문연구 프로그램은 원자력 시설·장비 공동활용 활성화 및 연구역량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돼 2021년부터 운영, 2023년에 3회차를 맞이했다. 팀당 2,000만 원 내외, 6개월에 걸쳐 대학(원)생, 지도교수, 시설·장비 담당자로 구성된 연구팀 단위의 원자력 분야 시설·장비를 활용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2024 해외공동전시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방사선학회 및 전시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이하 ‘ECR’)에 참가했다. ECR2024는 매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사선의학 전시회로서, 200여 개 기업 및 참관객 2만여 명이 전시장에 방문해, 글로벌 마케팅 효과성 및 파급력이 큰 전시회다. 재단은 오스트리아 ACV (Austria Center Vienna) 전시관에 한국 방사선기업 공동관을 구성해,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 기업의 기술 우수성 홍보 및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konicof.or.kr) 및 아톰엑스포트 홈페이지(www.atomxpo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