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용

원자력 e-뉴스레터

2024. 06

VOL. 53

원자력 e-뉴스레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의 연구 개발과 올바른 이용을 알리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종합 소식지입니다.

아토믹 뉴스

제22차 IAEA INPRO 대화 포럼 한국 개최

제22차 IAEA INPRO 대화 포럼이 한국에서 개최된 사진이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과 한국원자력학회는 5월 6일부터 5월 10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최하는 ‘제22차 혁신원자로 및 핵연료 국제공동프로젝트(INPRO) 대화 포럼'을 공동 주관했다.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성공적인 개발 및 지속 가능한 배치’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IAEA 회원국 및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가했다. 정규 포럼에서는 ① SMR 개발 및 배치에 대한 국가, 지역 및 전 세계적 기회와 도전, ② 시장 진입을 가속하는 안전 및 운용 성능, ③ 건설 및 공급망 등을 통한 경제성 확보 전략, ④ SMR 기술 기반 부유식 원전의 기술 및 경제성, 안전 및 폐기물 관리 전략, ⑤ 주요 인프라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략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기술투어의 일환으로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와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공장 시설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원자력연구원,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대드론 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원자력연구원이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대드론 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진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5월 2일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대드론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대드론산업협회는 군사시설, 원전과 같은 국가주요 보안시설, 국가산업의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사단법인으로 안티드론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정책을 수립하고, 여러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불법드론으로부터 국가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드론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국내외 최신기술 동향 공유, 드론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로부터 기술·정책적 협조를 받아 2021년부터 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알파핵종 표적치료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알파핵종 표적치료와 관련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 사진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5월 9일 국가RI신약센터 강당에서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알파핵종 표적치료’를 주제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국가RI신약센터, 원자력병원 핵의학과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알파핵종 표적치료의 최신 국내외 동향과 의학원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방사성의약품 제조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알파핵종 생산에서부터 임상 적용 전반을 아우르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알파핵종 표적치료’를 주제로 글로벌 동향이 논의됐고, 2부에서는 ‘알파핵종 생산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국내 생산기술 및 임상시험 현황을 논의했다. 알파핵종 표적치료는 미국, 독일과 같은 방사선의학 선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의학원이 알파핵종 악티늄으로 신경내분비종양과 거세저항성전립선암 치료 임상시험을 최초로 시행했으며, 알파핵종 아스타틴의 생산 및 분리·정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GIF 제57차 정책그룹(PG) 및 제51차 전문가그룹(EG) 회의 참가

GIF 제57차 정책그룹(PG) 및 제51차 전문가그룹(EG) 회의에 참가한 사진이다.

제4세대원자력시스템국제공동연구(GIF) 제57차 정책그룹(Policy Group, PG) 및 제51차 전문가그룹(Expert Group, EG)가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었다. GIF는 14개 회원국 간 제4세대원자력시스템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국제협의체로 매년 상·하반기 2회 개최되는 PG/EG 회의를 통해 GIF의 활동 추진 경과 및 현안, 향후 계획 등을 검토 및 심의한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연구재단,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한국원자력협력재단 등 소속 전문가 총 8명이 참석했다. 제51차 EG 회의에서는 △ GIF-산업계 협력 방안, △ 부산에서 개최된 원자력열의 비전기적 활용 태스크포스(NEANH T/F) 워크숍 등이 논의됐고, 제57차 PG 회의에서는 △ 신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 FA) 체결 관련 추진현황 등이 논의됐다.

제46차 RCA 국가대표자회의(NRM) 참가

제46차 RCA 국가대표자회의(NRM)dㅔ 참가한 사진이다.

제46차 RCA 국가대표자회의(NRM, National Representatives Meeting)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0개국 국가대표자, IAEA 기술협력사무차장, 아·태기술협력과장, RCA 조정관, PAC 의장, RCARO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참석했다. 회의 주요 의제로는 '23년 RCA 사업 이행현황 보고, 26/27주기 RCA 사업제안서 논의, '24년 주제 분야별 RCA 사업 발표 등이 다루어졌다. 한국은 현재 3개 RCA 사업(보건1, 방사선방호1, 기타1)의 주도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바, 각 사업의 추진실적, 현황 및 활동계획 등을 보고했다.

※‘24년 한국주도 사업: (보건) 소분할 방사선 치료기술 임상적용 강화, (방사선방호) 아태지역 원자력시설별 방사선 비상대책 및 대응역량 개선, (기타) RCA 운영관리사업

원자력연, 국내 최초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원자력연구원이 국내 최초 동물용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5월 2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최초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인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 ‘싸이로키티 주사액(I-131)’의 임상시험 계획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원자력연구원 임재청 박사 연구팀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방사성요오드(I-131) 투여량과 방법을 확인해 동물용의약품 제조 기준에 맞춰 고양이에게 최적화한 싸이로키티 주사액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청한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되어 오는 6월부터 수의핵의학 치료시설이 있는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에서 질환이 있는 반려묘 약 40마리를 대상으로 1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제의 효과 및 안전성이 최종 검증되면 국내 1호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