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e-뉴스레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의 연구개발과 올바른 이용을 알리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종합 소식지입니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차로 2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트레비치 시(市) 두코바니는 지난 1월 기준 883명이 거주하고 있고, 인구소멸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작은 동네다. 하지만 최근에는 체코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 원전(두코바니 5호기) 건설 지역으로 낙점되면서 세계 주요 원자력 발전 운용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체코는 두코바니 5호기 건설 부지에 8조8000억원 규모의 1200㎿급 신규 원전 1기를 건설하는 내용의 사업을 발주했다. 각국 대표주자로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수주전에 나섰다.
국민일보 (2022.10.05.)
도쿄신문은 10월 3일 일본 도쿄전력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를 보러 온 단체와 방문자 앞에서 방사선량 측정 시연을 하며 부적합한 측정 기구를 사용해 왔다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사용한 선량계는 감마(γ)선만 측정할 수 있는 기기였다.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도 걸러지지 않는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은 베타(β)선을 내뿜기 때문에 감마선 선량계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세슘 역시 도쿄전력이 사용하는 선량계로는 고농도가 아닌 한 반응이 없거나 미미하다. 전문가들은 이런 측정은 과학적으로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동아일보 (2022.10.03.)
봅커 훅스트라 네덜란드 외교부 장관은 9월 28일 “네덜란드 내 2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원자력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간의 원자력 협력은 지난 6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여러 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2022.09.28.)
후쿠시마 사고 이후 탈원전 행보를 걷던 일본이 최근 '원전 재개'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차세대 혁신 경수로'라 불리는 신형 원자로를 개발하기 위해 전력 4개 사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에너지 비상으로 원전 발전 개발·검토 등 일본 정부의 탈원전 방침이 전환됨에 따라 산업계에서도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난다는 전망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신형 원자로는 전력 4개 사가 채용하고 있는 미츠비시 중공업의 가압수형 경수로를 베이스로 할 계획이다.
헬로디디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