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12월 2일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이하 한국원산)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주최한 ‘2022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개최됐다. ‘원전해체 준비 현황과 해외 해체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원전해체 준비과정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해체사업 추진 및 해외사업 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2부와 3부에서는 프랑스, 캐나다 및 국내 전문가들이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과 제도, 성공적인 해외 해체사업 참여 방안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황주호 한국원산 회장은 "한수원은 전 세계 최초로 중수로 원전의 즉시 해체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캔두 에너지(Candu Energy)와의 MOU 체결을 기점으로 기술 및 인력교류 등 국제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월성1호기를 해체해 중수로 해체시장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부 발표는 국내 해체사업 추진 및 해외사업 진출전략을 주제로 한수원 서대권 부장의 '원전해체 해외수출시장 진출전략', 한국전력기술 박광련 처장이 '국내 원전해체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두산에너빌리티 박광수 부장의 '원전해체사업 준비현황 및 해외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2부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서범경 부장이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 한국수력원자력 신현근 부장이 '원전해체연구소의 역할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강재열 부회장, 포미트 강기수 대표 등이 원전해체 기술개발과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3부에서는 성공적인 해외 해체사업 참여 및 전망을 주제로 프랑스 국명 원전기업 ORANO Jean-Michel Chabeuf 수석 기술고문의 'ORANO의 해외 해체사업 성공 사례', 현대건설 이병욱 팀장의 '현대건설의 글로벌 원전해체사업 현황 및 추진계획', 캐나다 원자력엔지니어링 기업 Kinectrics사 Mina Shinouda 사업개발책임자가 '원전해체협력 주요 실적'에 대해 발표했다.

모든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경희대학교 정재학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질의응답 및 패널토의가 진행되었다. 패널토의 주요 질의내용으로는 압력용기와 내부구조물의 샘플링(Sampling) 대표성 확보방안,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3D모델 구축방안, 국내 해체비즈니스 계획 등 다양한 질문이 오가며 의견을 교류했다.

이번 포럼의 발표자료는 원전해체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디앤디커뮤니티(http://ndsc.kr) 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