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복수 정당은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국제 비즈니스법(Responsible and Sustainable International Business Act)' 법안을 지난 11월 1일 하원에 발의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지속가능성 실사법'보다 적용 대상을 더 확대하고, 위반시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형사 처벌 조항까지 담겼다. 이에 한국을 포함한 해외 공급사들은 인권·환경 피해 행위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협업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전자신문(2022.11.06.)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차례로 성과를 내는 가운데 프랑스의 EDF가 소외되면서 EU 회원국이 아닌 해외기업들과의 협력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유럽 내에서 나오고 있다. 폴란드는 첫 번째 원전 사업자로 웨스팅하우스를 발표했고, 두 번째 원전 사업자로 한수원을 언급했다. 한국과 폴란드 정부는 원전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한편, 폴란드는 세 번째 원전 사업도 계획 중이다.
아시아타임즈(2022.11.04.)
일본 정부가 최장 60년인 원전의 수명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를 계기로 원전 비중을 대폭 줄였던 일본이 빠르게 원전 대국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은 원전 수명을 따로 정하지 않고, 가동한 지 30년부터 10년마다 원전 안전성을 심사하는 새로운 규제 방안을 11월 3일 발표했다. 한편, 이노 히로미쓰 도쿄대 명예교수는 운전기간을 늘이면 위험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국경제(2022.11.03. )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실현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어 화석연료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최고경영자(CEO) 아민 나세르는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우리는 현실적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며 “탄소 포집·저장 기술과 수소, 암모니아, 합성연료 등의 연구 개발을 위해 15억 달러(약 2조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선일보(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