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공감 사랑나눔

원자력연, 따뜻한 봄처럼 온정의 손길 이어가

원자력연구원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정기탁금 1,92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

원자력연구원의 지역 상생을 위한 선행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연구원은 2월 26일 사랑의열매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역 소외계층 대상 지정기탁금’을 전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92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결식아동, 독거노인, 멘토링 학생 등 대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연구원의 기탁금은 직원들이 다양한 지역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창설한 ‘녹색원자력봉사단’을 통해 모금되고 있다. 연구원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14회 기탁을 시행했으며, 2025년 기준 누적 기부액은 총 2억 6천여만 원에 달한다.

주한규 원장은 “직원들이 기부뿐만 아니라 봉사활동도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체 이벤트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과학과 대중을 잇는 다리,

KAERI 과학커뮤니케이터 발굴을 위한 첫걸음

과학기술연우연합회 정용환 이사가 3월 6일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과 대중을 연결하는 다리는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과학커뮤니케이터의 본질이다. 다소 생소한 개념일 수 있지만, 과학커뮤니케이터란 쉽게 말해 과학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은 어려운 과학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고, 과학적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대중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과학문화소통팀은 3월 한 달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과학커뮤니케이터 양성과 발굴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두 차례 진행했다. 과학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이를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능력 역시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번 특강을 통해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역할과 필요성을 알리고자 했다.

1회차 강연은 과학기술연우연합회 정용환 이사가, 2회차 강연은 유튜브 ‘1분 과학’의 이재범 대표가 맡았다. 두 강사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특히 정용환 이사는 연구원 출신 과학자로서 원자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학 분야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강연에서는 대중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과학적 배경지식이 없는 청소년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또한 강의 집중도를 높이는 퀴즈 활용법과 어려운 과학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는 법 등 과학커뮤니케이터로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팁을 전수했다. 참석자들은 과학을 보다 친숙하게 풀어내는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원자력교육센터 양승아 연구원은 “과학을 연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라며,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KAERI인으로서 과학문화 확산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문가 특강은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과학을 보다 친숙한 분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과학커뮤니케이터를 꿈꾸는 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궁극적으로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유튜브 ‘1분 과학’의 이재범 대표가 3월 20일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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