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24.10.25
- 조회수
- 839
- 방사선환경 방호 기술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태국과 싱가포르 전문가 대상 기술 소개 -
□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방사선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는 방호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이 국가들에 우리나라가 가진 우수한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그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 1.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2~23일 태국에서 방사선환경 방호기술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태국과 싱가포르의 방사선환경 방호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국제 워크숍(International Technical Workshop on the Environmental Radiation Protection Technology)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ㅇ 이번 워크숍은 연구원 환경안전기술연구부의 방사선환경 방호분야 전문가들이 대기 및 해양확산영향평가, 환경방사선모니터링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하였다. 이 기술들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선정되고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연구원이 가진 강점 기술로 평가된다.
ㅇ 먼저, 태국에서는 원자력청(OAP) 및 원자력연구소(TINT), 공립대학 등에서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2~23일 워크숍을 진행했다. 태국 측은 다양한 이동 플랫폼 기반의 환경방사선모니터링 기술과 후쿠시마 오염현장에서의 분석기술 검증 등에 관심이 높았으며, 자국의 방사선환경 방호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ㅇ 싱가포르에서는 국방과학기구 국립연구소(DSO National Laboratories), 국립환경청(National Environment Agency) 등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4~25일 워크숍을 진행했다. 싱가포르 측은 방사능사고 및 테러 시 도심에서의 대기 및 해양확산예측을 통한 피폭선량 평가에 관심이 많았으며, 연구원이 보유한 확산영향평가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2.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4~25일 싱가포르에서 방사선환경 방호기술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 이번 국제 워크숍은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의 원자력 인력양성 공모사업(NuHOPE) 기술수출 지원분야에 선정되어 진행되었다. 워크숍을 통해 수집된 태국과 싱가포르의 기술 도입 배경 및 현안 정보들은 향후 기술협력 및 수출 전략 수립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연구원 지영용 환경안전기술연구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동남아시아 원자력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우수한 방사선환경 방호 기술들을 소개하고 수출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