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7일 서울에서 개최, 원자력/이차전지 분야 등 58개 기술 소개 -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제10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를 오는 2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리젠시홀에서 개최한다.

 ㅇ 2016년에 시작해 매년 꾸준히 열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설명회에서는 연구원이 보유한 2,000여 개의 특허 중 △ 차세대 원자력 △ 소프트웨어 △ 반도체·디스플레이 △ 부품·소재·재료 △ 로봇·이차전지·모빌리티 △ 환경·폐기물 처리 △ 계측·장비·설비 △ 바이오 분야 기술 58개를 엄선해 소개하고 기술 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사진1. 제10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 포스터

□ 이번 설명회에서는 차세대 원자력, 이차전지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에서 시장 수요가 높고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ㅇ 대표적인 기술은 ‘리튬이차전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친환경 재활용 기술’이다. 연구원 전민구 박사팀은 저온에서 염소화 반응을 통해 고순도의 염화리튬을 회수함으로써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높였다. 이 기술은 이차전지 재활용 산업 및 리튬이온 전지 생산업체 등에서 수요가 예상되며, 이차전지 재활용 시스템 전반에 활용될 수 있다.

 ㅇ ‘저농도 우라늄 함유 토양으로부터 고순도 우라늄을 회수하는 친환경 회수기술’도 우수 기술로 꼽힌다. 기존의 유기용매를 사용한 다단계 우라늄 회수 공정을 대체하기 위해 연구원 은희철 박사팀에서 무기첨가제를 사용한 친환경 단일 침전 공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순도 우라늄의 회수는 물론 우라늄 오염 토양 제염, 폐액 처리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사진 2. 지난 2024년 제9회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 현장사진

□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원은 기술 상담뿐만 아니라 38개 공공기관 협의체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력 향상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

 ㅇ 협력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활동에 필요한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해 금융지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ㅇ 또한, 연구원과 협업 중인 서울테크노파크(원장 윤종욱)는 사업재편 지원사업,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과제) 등의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 연구원 유연형 성과확산부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신규 사업 아이템으로 유망한 원자력 기술이 다수 소개될 것”이라며, “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설명회 참가 신청과 출품 기술은 홈페이지(https://bizmatch.kr/KAERI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연구원 기술사업화팀(042-866-6495)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