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작성일
- 2024.10.17
- 조회수
- 3,596
-11개국 18개 기관 참여, 원전 사고 원인 규명 및 신개념 안전 연구 수행-
□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의 원전 안전성 평가 및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인 ‘OECD/NEA ATLAS 3차 국제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지난 1, 2차에 이어 3차 프로젝트도 우리나라가 단독 주관해 성공함으로써 원전 안전 연구에서의 국제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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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기술로 설계해 운영 중인 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인 아틀라스(ATLAS)를 이용해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11개국 18개 기관이 참여한 ‘OECD/NEA ATLAS 3차 국제공동연구’의 마지막 점검회의를 15일부터 3일간 개최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ㅇ 3차 국제공동연구는 2021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4백만 유로(약 60억 원)를 투입해 가동 원전의 안전 현안 해결, 안전해석코드 성능 검증 및 개선, 피동안전계통* 등 새로운 안전 개념에 대한 성능 실험,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기준에 대한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전기 공급이 끊어져도 공기, 냉각수 등의 자연대류 또는 중력 법칙을 활용해 원자로를 안전하게 정지시키는 안전계통
ㅇ 이 프로젝트의 핵심 연구시설인 아틀라스(ATLAS, Advanced Thermal-Hydraulic Test Loop for Accident Simulation)는 2007년 연구원이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설해 운영 중인 가압 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 큰 규모의 원전 안전 연구시설로 방사성 물질이 아닌 전기를 이용해 실제 원전과 같은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다양한 사고를 안전하게 모의 실험할 수 있다.

사진2. 제3차 OECD/NEA ATLAS 국제공동연구의 마지막 점검회의를 15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했다.
□ 한편, OECD/NEA ATLAS 국제공동연구를 지속해야 한다는 참여국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4년간 4차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 역시 원자력연구원이 단독 주관할 계획이다.
□ 연구원 강경호 원자로계통안전연구부장은 “OECD/NEA ATLAS 3차 프로젝트는 세계 원전의 안전성 향상과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며, “향후 4차 프로젝트도 잘 추진해 세계 원전 안전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