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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 원자력안전분야 ‘한-헝가리 공동연구실’ 개소
작성일
2013.03.25
조회수
14,177


 노벨상 14명을 배출한 동유럽 기초과학강국 헝가리와 국내 연구진이 원자력안전 분야 공동연구에 나선다.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김 건, 이하 연구회)는 2013년 3월 25일(월, 현지시간) 요셉 팔린카쉬 헝가리 과학원장, 남관표 주헝가리대사, 지광용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헝가리 과학원(원장 요셉 팔린카쉬) 산하 에너지연구센터에서 원자력 안전연구를 위한 「한-헝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실은 헝가리과학원 산하 에너지연구센터 내에 설치되어 연구회 산하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 이하 원자력연)과 열수력 안전 분야에서 공동 실험 및 관련 연구를 향후 3년간 수행한다.

 한-헝 공동연구실 운영으로 확보될 실험데이터는 압력파 전파코드(WAHA) 및 다차원 전산유체역학 코드 검정※에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며,
※ 압력파 전파코드는 유럽 원자력 계에서 사용 중인 발전소 설계 코드중 하나이며 아직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드는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단계인데, 공동협력을 통해 헝가리의 코드 사용권을 취득하여 국내 개발코드의 성능의 상호 비교 평가할 수 있음.

 또한, 다차원 전산유체역학 코드는 기존의 1차원적인 안전해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과거 수년전부터 국내 고유기술을 활용하여 개발 중인데 코드의 성능평가를 위해 필요한 실험 데이터를 공동협력으로 취득할 수 있음.

 본 공동연구를 통하여 열수력 안전해석 분야의 중요 현안인 압력용기 내부의 압력파 전파현상, 강수부 및 저온관에서의 유체 혼합현상※※에 대한 양국의 물리적 지식기반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압력용기 내의 압력파 전파현상은 가상의 원자로 파단현상 발생시, 유체 내에서 생성되는 압력파가 기기 구조물에 영향을 미쳐 구조물의 건전성을 훼손시킬 수 있는 현상이며 압력파에 대한 정확한 예측능력은 원자로 안전성 평가에 매우 중요함. 그리고 원자로 압력용기 내부 유체 혼합현상은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주입된 냉각수의 노심 냉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이에 대한 고해상도 측정 데이터를 근거로 물리적 예측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함.

 특히, 헝가리 측은 국내의 신형 경수로 APR1400※※※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 시설에 도입된 신 안전개념 및 국내 열수력 안전 연구 강점기술의 공유를 희망하고 있으므로,

 공동연구실 운영을 통해 양측이 질 높은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고, 우리나라가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의 원자력안전 분야 협력 추진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헝가리측 인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헝가리에서 계획 중인 신규 원전(2기) 건설 입찰(2013년 상반기 예정) 및 수주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2002년 자체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원자로로 신고리 3,4호기에 최초 적용해 건설중이며 2009년 수출에 성공한 UAE 원전에도 적용됨

 연구회의 한-헝 공동연구실 사업은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2009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권고와 양국 정상간 과학기술협력 확대 합의로 시작되어, 현재 나노과학, 바이오생명, 핵융합 분야에서 3개 공동연구실이 현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연구회는 산하 11개 연구기관과 헝가리과학원 산하 47개 연구기관 간 상호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여 과제당 연 3억 5천만원을 3년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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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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