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해체기술 개발 및 산업기반 마련
혁신성장 기여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구성과 산업화 촉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원자력 기술 영역을 개척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 기여합니다.
혁신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국가 차원의 혁신성장 정책의 핵심입니다. 정부에서는 원전 해체 분야와 소형 원자로 및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이후 원전 해체시장 정착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원자력 기술의 해외 진출을 독려하는 상황입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원자력 분야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구원은 새로운 원자력 기술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합니다.
연구 내용

우선적으로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연구로 1·2호기 및 우라늄변환시설 등 원자력 연구시설 해체 경험을 토대로 원전 해체기술을 자립할 계획입니다.
기술자립은 곧 해체산업 기반 마련의 초석이기도 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1기를 해체하기 위해서는 해체 준비부터 부지 복원까지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며 소요 비용도 막대합니다.
연구원은 고리 1호기 해체에 대비한 해체준비 기술부터 제염 기술, 원격절단 기술, 폐기물 처리 기술, 부지 복원 기술 등 38개 원전 해체 핵심기술을 적기에 모두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38개의 핵심기술 중 28개 기술을 확보했으며, 미확보한 10개 기술은 2021년까지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월성 1호기 등 중수로 원전의 영구정지에 대비한 중수로 해체 기술도 개발합니다.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고부가가치 혁신 기술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ICT, 로봇 기술 등과의 융합을 통해 해체 공정을 자동화·자율화하는 기술은 해체 분야의 기술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합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방사능 원자력 시설 관리 기술 역량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고방사능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해체하기 위해서는 해체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민감 핵물질 탐지·개량 및 극미량 시료 분석 기술 등과 같은 객관적 검증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북핵 시설의 안전한 관리 및 해체 역량 확보에도 필요한 기술입니다.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해체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산업체와의 협력연구 추진으로 성숙된 해체 핵심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할 계획입니다. 또한 개발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및 업체와 기술검증 협력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원자력 시설 해체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해체산업 육성에 기여하겠습니다.
- 고리 1호기 해체 대비 핵심 기술
- ICT 융합 해체공정 자동화 및 자율화 기술
- 중수로 해체 기술
- 난처리성 해체 폐기물 감용 및 재순환 기술
- 광역 및 해체 환경 복원 기술
- 핵물질 탐지 및 시료분석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