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글 편집실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여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파동이는 바다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뻗은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파도치는 것을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파동이는 이번 여름, 남녀노소 즐겁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갔는데요,
바로 부산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과 장림포구입니다!
ⓒ부산울산지사 위브부산
다대포 해변공원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파동이는 해변공원에 마련된 생태탐방로를 천천히 걸어보았어요. 푸르른 갈대밭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탐방로를 걷다 보니 점점 드러나는 바다의 모습! 바람에 실려 오는 바다 냄새와 갈대가 서로 스치는 소리를 들으니 이보다 더한 힐링이 어디 있을까 싶더라고요. 장거리 운전의 피로가 싹 가시는 풍경이었어요.
낙동강 하류에서 흘러오는 토사와 남해안이 만나 퇴적되었기에, 유난히도 넓은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다대포(多大浦) 해수욕장. ‘넓고 큰 포구’라는 뜻에 걸맞은 모래사장의 거대한 모습에 가슴이 뻥 뚫렸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갯벌 체험이 가능한 곳이에요. 생태체험 학습장 안내소에서 양동이와 삽을 무료로 대여해주기 때문에 물 때만 잘 맞춰 방문한다면 별다른 준비물 없이도 게와 조개를 캘 수 있답니다.
물놀이를 계획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안전일 텐데요. 걱정 마세요! 다대포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답니다. 해안에서 300 m 정도 걸어 나가도 수심이 1.5 m 안팎이거든요. 평균 수온도 21.6 ℃로 따뜻한 편에 속해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요새는 안전하기도 하고, 긴 파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서퍼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부산에서 유일하게 갯벌체험이 가능한 다대포 해수욕장을 즐겨보세요!
파동이는 오랜만에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기고, 사람들이 서핑하는 모습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시원하게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보내니, 그간의 피로도 파도와 함께 쓸려 보낸 기분이 드는 거 있죠? 하지만 이곳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다대포 해수욕장의 또 다른 선물, 일몰을 감상해야 하거든요!
다대포 해수욕장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해요.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바다를 보면 낮에 봤던 경치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다대포를 경험할 수 있어요. 진하게 즐긴 해수욕장을 뒤로하고, 저녁이 되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가 펼쳐지는데요. 바로 꿈의 낙조 분수 쇼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입구 광장에는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 최대규모의 음악분수가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데요. 8월까지는 오후 8시부터 20분간 음악분수 쇼를 관람할 수 있어요. 음악은 매일 다르게 선곡된답니다. 특별한 이벤트로 사연을 접수하면 분수 쇼가 시작되기 전, 2명의 사연을 채택해 읽어주는데요. 잊지 못할 여행을 만들고 싶다면, 사연을 접수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하늘을 붉게 물들여가는 노을은 다대포 해수욕장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 같아요.
파동이는 다대포 해수욕장에 도착하기 전, 부산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장림포구를 들렀는데요. 다대포 해수욕장과 자가용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방문하기 편한 여행지이기도 하고, 사진찍기 딱 좋은 곳이기 때문이죠.
장림포구는 고기잡이 어선을 정박하는 조그마한 어항인데요, 규모는 작지만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두 눈을 사로잡는 곳이랍니다. 작은 베네치아가 떠오르는 이색적인 곳이죠. 이곳에서 특별한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건물마다 다른 색색의 벽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고, 한데 엮어보세요! 둘도 없는 인증샷을 건질 수 있을 거예요!
뜨거워지는 여름,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휴가를 즐기실 계획이신가요?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닷물에 두 발을 담가 더위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다는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다채로운 건물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