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ERI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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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BRIN),
연구로 개선·제염 기술협력 강화

원자력연구원-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 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 현장
(왼쪽부터) 락사나 뜨리 한도코(Laksana Tri Handoko) BRIN 청장, 에디 기리 라흐만(Edy Giri Rachman) BRIN 과학기술인력담당 부소장,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연구혁신청(BRIN)과 ‘연구용원자로 성능 개선 및 원자력시설 제염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KAERI-BRIN 공동 워크숍’을 지난 5월 29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세르퐁과 자카르타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양측 전문가가 모여 기술 발표, 패널 토의를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연구로와 방사성폐기물 처리 시설, 방사성동위원소·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 기술자들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워크숍과 함께 ‘원자력 과학기술 평화적 이용 분야 연구 및 혁신 협력을 위한 KAERI-BRIN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동시에 진행됐다. 서명식은 현지 시각 5월 31일 BRIN 본부에서 진행됐다.

연구원, 청소년 방사선 지식 교육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2024년 파동이와 함께하는 방사선 바로알기’ 프로그램에 포함된 패키지 구성품

    연구원은 대전 지역 청소년에게 올바른 방사선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2024년 파동이와 함께하는 방사선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6월 10일부터 운영한다.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방사선 기초지식, 일상생활 속 방사선 이용 등을 담은 교육용 리플릿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방사선량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도록 원자력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사선 측정기도 빌려준다. 사람, 가방, 책상, 바나나 등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값을 리플릿 내 생활 방사선 측정 지도에 기재해 일상 속 방사선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연구원은 학교, 교육청 등의 교육기관에 프로그램 패키지를 무료로 대여한다. 신청 방법과 같은 자세한 내용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홈페이지(www.kaeri.re.kr) 내 ‘고객참여-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합동 테러 대응 훈련 실시

원자력연구원 군·경·소방 합동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6월 13일 물리적방호 훈련의 일환으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의 핵연료와 연구용 핵물질 불법 이전 시도를 가정한 사이버 공격 및 물리적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테러 대응 훈련에는 군(군사경찰(SDT), 화생방지역지원팀(CRST),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5분 대기조), 유성경찰서, 유성소방서 등 유관기관에서 40여 명이 참여했다. 사이버공격을 통한 출입통제시스템 마비 상황을 모의하고 동시에 적이 실제로 침입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연구원 청원경찰과 유관기관이 합동해 테러리스트 진압부터, 후속 조치까지 실제 상황처럼 훈련했다. 이번 훈련으로 테러 상황 발생 시 자체 초동 대응 절차 및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점검했으며,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시 대응능력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다.

제6회 ‘찾아가는 원자력 이해증진 세미나’ 개최

6월 15일, 연구원은 제6회 ‘찾아가는 원자력 이해증진 세미나’를 인천에서 진행했다.

    연구원은 6월 15일 인천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사 4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자력 이해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가 나아갈 길,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기초 지식, △교과서 속 원자력 내용 현황과 개선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단에 선 연구원 임인철 부원장은 주요 에너지원과 원자력을 비교하고, 탄소중립 시대 원자력의 역할을 설명했다. 또한 교사들의 현장 질문으로 후쿠시마 처리수, 우리나라 원전의 지진 안전성 등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답변하며 평소 교사들의 의문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자력연-LG이노텍,
원자력전지용 열전소자 독자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MOA) 체결

연구원과 LG이노텍이 원자력전지용 열전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영욱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 LG이노텍 한준욱 소자소재연구소장(상무)

    연구원은 7월 3일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LG이노텍(대표이사 문혁수)과 우주·국방 분야 원자력전지용 열전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전지의 핵심 부품인 열전소자* 국산화를 위한 독자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원과 LG이노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전지용 열전소자 설계·공정·평가 기술 개발, △열전소자용 열전소재 설계·합성·가공 업무 등에 협력해 열전소자 국산화에 나선다. 연구원은 고출력 열전소자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열전소재 제조·판매에 전문성이 있는 LG이노텍은 열전소자에 사용되는 고효율 에너지 변환 열전소재 개발과 국내 공급망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 열전소자: 열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반도체 소자로 세라믹으로 이뤄진 절연기판과 전극, P형과 N형의 열전소재로 구성된다.

연구원, 사우디아라비아 차세대 원자력 리더 양성
‘원자력 여름 연수과정’ 개최

연구원 ‘원자력 여름 연수과정’에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킹파드석유및광물대학(KFUPM) 학생들과 교수진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킹파드석유및광물대학(KFUPM) 학생들을 초청해 ‘원자력 여름 연수과정’을 개최한다고 7월 8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4주간 운영되며, 연구원 내 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원자력 여름 연수과정’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 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 원자력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KFUPM 기계공학과 학생 14명과 교수진 3명 그리고 K.A.CARE* 교육담당자 1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형원전을 건설하고자 하는 K.A.CARE의 요청으로 기획됐으며, 앞서 4월에 ‘KFUPM 대학생 대상 원자력 여름 연수 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술협력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도 기대된다.
* K.A.CARE(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킹압둘라원자력및신재생에너지시티):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촉진하고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