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공감 사랑나눔

가을, 과학으로 물들다

2024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 제10회 정관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시민들이 원자력연구원 부스에서 선진 원자로 홀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10월. 대한민국이 과학에 물들었다.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 ‘2024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페스티벌에서는 대덕특구의 과학기술과 지역의 첨단산업, 문화가 융합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포럼·전시 존 ▲첨단산업&과학체험 존 ▲과학체험 존 ▲과학문화 존 ▲대덕특구 만남 존 등 5개의 테마 구역으로 구성됐다.

우리 연구원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 마련된 ‘첨단산업&과학체험 존’에서 대형 전광판과 선진 원자로 홀로그램 체험 장비를 활용, 기관 대표 성과 및 혁신 연구 분야 전시를 통해 원자력의 현재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19일에는 메인 무대에서 2회에 걸쳐 ‘원자력 에너지 기술의 새로운 혁신과 미래’라는 주제로 ‘원자력 소통과 공감 포럼’을 열었다. 다목적소형연구로계통개발부 추연석 부장, 선진SMR기술개발부 박병하 선임연구원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수출용신형연구로’가 건설되고 있는 부산시 기장군에서도 18일부터 20일까지 ‘제10회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가 열렸다. 우리 연구원도 축제의 과학프로그램인 ‘온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과학체험학습’에 참여, 3D 퍼즐로 체험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차세대 원자력기술 체험 부스를 열고 소통의 기간을 가졌다.

원자력 소통과 공감 포럼에서 연구원 직원들이 강연 및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시민기자단,

깨끗한 정읍천을 위한 ‘초록공감 & 청정하천 만들기’ 개최

연구원 직원과 ARTI 시민기자단이 ‘초록공감 & 청정하천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 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는 ARTI 시민기자단과 공동으로 10월 18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초록공감 & 청정하천 만들기’ 환경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정하천 만들기는 다슬기 방류와 주변 쓰레기 줍기를 통해 지역 하천을 정화하는 연구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첨단방사선연구소 직원뿐만 아니라 ARTI 시민기자단이 처음으로 함께한 가운데 총 40여 명이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 또한 정읍천의 중요성과 주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의 필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다슬기 방류는 하천 바닥에 퇴적된 유기물, 폐사체 및 이끼 등을 먹이로 삼는 다슬기의 습성상 하천 바닥의 유기물들을 분해해 수질 오염을 줄이고 청정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다슬기는 물속의 질소와 인 등 영양분을 흡수하고 제거한다. 이번 행사에서 방류된 다슬기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금강수계의 치패(어린조개)이며, 정읍천의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앞으로도 시민기자단과 함께해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방사선 바로 알리기 활동과 직원 대상 홍보활동 교육 등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정종인 시민기자단 단장은 “정읍천 주변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데 시민기자단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더 많은 사람이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정읍천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원 직원과 시민기자단이 정읍천에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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