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파동이

편집실 사진제공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 마을

겨울이 가기 전,
특별한 여행지를 원한다면?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 마을

봄을 맞이하기 전, 특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여러분은 어떤 여행 계획을 세우셨나요?
파동이는 한국에서도 유럽에 온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요.
바로 별빛 축제가 한창인, 가평에 위치한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 마을입니다.

어린왕자와 함께,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 마을은 지명 그대로 두 개의 마을이 연달아 이어져 있습니다. 그중 쁘띠프랑스가 2008년에 먼저 개관됐는데요. 설립자 한홍섭 회장이 세계여행 중 프랑스의 매력에 빠져 쁘띠프랑스를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쁘띠프랑스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오를레앙 마을을 모델로 삼고, 프랑스 건축가가 설계했습니다. 실감 나는 프랑스 마을을 구현하고자 19세기 프랑스 건축 기법과 재료를 사용해 건물을 지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주황색 벽돌을 얹은 지붕과, 알록달록한 색감의 건물들이 즐비한 거리를 걷다 보면, 프랑스의 한적한 마을 속에서 산책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쁘띠프랑스는 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컨셉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린왕자’인데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겐 동심을 되살리는 마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답니다. 그래서 마을 곳곳엔 어린왕자와 함께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생텍쥐페리 기념관’도 있습니다. 작가의 친필 원고와 삽화를 전시해 놓아 보는 재미가 크답니다.
    이외에도 150년 된 프랑스 현지 고택을 그대로 옮겨 온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 유럽의 전통 인형 300여 점을 전시해 놓은 ‘유럽 인형의 집’, 프랑스 현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오르골을 전시해 놓은 ‘오르골 하우스’ 등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다양하게 준비된 포토존은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줍니다.

국내 유일의 이탈리아 마을

    이탈리아 마을은 쁘띠프랑스 개관 이후 8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조성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중세 시대 토스카나 지역의 고성을 재현한 건물들과, 베네치아 마을을 모티브로 제작한 전시관을 구경하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답니다. 건물의 외부뿐 아니라 내부도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골동품으로 꾸며져 있어 보는 재미가 큽니다.
    쁘띠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마을에도 테마가 존재합니다. 바로 이탈리아의 대표 동화인 ‘피노키오’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인물 ‘레오나르도 다 빈치’입니다.
    이탈리아 마을 입구에 제작된 10.8m 크기의 피노키오 동상을 시작으로 마을 곳곳에서는 피노키오와 관련된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 ‘피노키오의 모험관’은 인형극단의 방, 제페토 공방, 고래의 방 등 피노키오 이야기를 테마별로 구성한 전시관인데요.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빈치 회랑’과 ‘피노키오 극장’에서는 마리오네트 퍼포먼스와 마리오네트 극을 무료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마을 지하에는 ‘다빈치 전시관’이 있습니다. 발명관, 비행관, 동력관, 차륜관 등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빈치 전시관의 특별한 점은 다빈치의 그림은 물론 설계도를 재현한 발명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피노키오의 모험관’
(↗) 이탈리아 마을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찰칵!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별빛 축제

    파동이가 다녀온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 마을에서는 특별한 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바로, ‘피노키오 & 어린왕자 별빛 축제’입니다. 별빛 축제는 2014년, ‘어린왕자 별빛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들이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연출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축제입니다.
    이탈리아 마을이 조성된 이후에는 ‘피노키오 & 어린왕자 별빛 축제’로 명칭이 바뀌었고,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 두 곳에서 두 배로 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곳을 수놓는 일루미네이션들 또한 유럽에서 공수해 왔다고 하는데요. 거리마다 포근하게 비추는 불빛들은 사진을 찍는 곳마다 최고의 포토존이 됩니다. 오르골 시연과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베니스 가면 체험, 윈터 하우스 개장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연중무휴 진행되고 있는 별빛 축제. 겨울이 가기 전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 마을에서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별한 여행을 선사해 줄, 별빛 축제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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