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의 새로운 기준입니다.
연구원은 2024년도 1분기 「원자력시설 안전을 위한 주변 주민협의회」를 개최했다.
연구원은 지난 3월 12일 INTEC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1분기 「원자력시설 안전을 위한 주변 주민협의회」 (이하 주민협의회)를 개최했다.
주민협의회는 연구원 본원 인근지역인 구즉동, 관평동 주민 대표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마다 연구원 안전 현안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주민협의회에서는 하나로 수동 정지와 관련된 안전 현안을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조사후연료시험시설 견학을 통해 연구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연구원 김민수 하나로성능관리실장과 김철 지역협력팀장이 하나로 수동 정지,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처리계획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고, 위원들은 “경미한 고장이더라도 하나로가 가동 중지되었다는 소리를 들으면 불안하다”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연구원은 2021년도 이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보관량이 순감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방사성폐기물처리량을 늘리려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연구원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앞으로도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회의 종료 후 이어진 조사후연료시험시설 견학에서 조사후연료시험시설의 필요성, 활용 분야, 안전성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위원들은 “시설을 직접 방문해 보니 평소 뉴스를 통해서 접했을 때와 많은 차이가 있다”, “국가시설로서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도식 조사후시험평가부장은 앞으로도 시설 안전 관리와 사용후핵연료의 성능, 건전성 평가에 최선을 다해 대전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연구원은 주민협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하며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주민협의회 위원들이 조사후연료시험시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연구원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가 “수출용용신형연구로 KJRR” 3D 퍼즐을 조립하고 있다.
연구원은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으로 지난 2011년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하는 등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원 견학프로그램(OPEN KAERI),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초청과학캠프 등 견학 또는 강연으로 구성된 교육기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과학문화 콘텐츠도 다양하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
연구원은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인 “우주를 지켜라 파동!”부터 “KAERI 탐구생활”, “원자력 안전교실” 등 청소년들이 원자력 기초 지식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단행본을 제작해 오고 있다. 그 중 “KAERI 탐구생활”은 연구원 홍보시설인 원자력안전체험관과 연계한 콘텐츠로, 시설 방문 프로그램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3D 퍼즐을 이용한 콘텐츠도 있다. 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3D 모델링으로 구현한 퍼즐을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 보는 이 콘텐츠는 세 종류가 개발·제작되어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연구원의 수출용신형연구로가 구축되고 있는 부산 기장군 소재 중학교에서 진행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에서 “수출용신형연구로 KJRR” 3D 퍼즐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의 집중도와 지식의 전달력이 높아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구용원자로 하나로를 만들어보는 “다목적연구용원자로하나로” 블록 콘텐츠도 있으며, “메모리게임”과 같은 보드게임 콘텐츠도 활용하고 있다.
연구원은 직접 개발하고 제작한 총 11종의 과학문화 콘텐츠를 활용을 원하는 초·중·고 및 교육기관에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비대면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받은 수혜인원은 작년 한 해 2,118명에 달했다.
2024년에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을 선도하는 용융염원자로, 로버, 원자력전지” 3D 퍼즐을 제작 중이다. 또한, “우주용원자로” 블록, “원자력 바로알기” 단행본도 신규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원은 국민에게 원자력 이해증진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정부(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가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기부에 대한 실천 기준을 설정하고 심사를 통해 그 기준을 통과한 기관에 대해서 인증하는 제도
연구원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